세계 이슈 생활 자료

2년간 85kg 뺐다 단 음료 대신 습관만 바꿨다

이모이모 2025. 1. 24. 13:12

▣▣,2년간 85kg 뺐다,단 음료 대신 '습관만 확 바꿨다

 

균형 잡힌 음식,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핵심

자신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약 2년간의 꾸준한 노력 끝에 85kg 감량에 성공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웨일즈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캐런 하퍼낸은 다이어트 여정에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체계적인 운동 루틴을 지키며, 자신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수술도 아니고 약물도 아닌 균형 잡힌 음식,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그의 다이어트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캐런은 비타민 보충제를 조금 섭취했고, 매끼니마다 단백질, 건강한 지방, 적절한 탄수화물을 포함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음식 선택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대신 영양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적절히 조정했다.

캐런은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대신, 매주 하나씩 작은 변화를 추가했다. 처음에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물이나 허브티로 대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시작 시점에선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물병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습관을 들이니, 2주 후엔 더 이상 단 음료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을 칭찬하기 위해 매달 작은 선물을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기도 했다. 1kg 감량할 때마다 좋아하던 요가 매트를 사서 동기부여를 유지해왔던 것이다.

 

캐런은 체중이 많이 나갔던 초기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이 두려웠다. 집에서 걸음마부터 시작했다. 매일 10분씩 방 안을 걸었고 나중에 근처 공원으로 나가 15분 걷고, 이후 30분이 됐다. 이렇게 걷기만으로도 체력이 좋아지자 자신감이 붙었고, 점차 근력 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할 수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2kg짜리 덤벨도 무겁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10kg까지 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런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주기적으로 병행하면서 운동 루틴도 다양화했다. 주중에는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시작해 심폐 건강을 강화했으며, 주말에는 근력 운동을 추가해 신체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스트레칭과 이동성 운동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유연성을 유지했다.

다이어트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친구들과의 모임이었다. 그는 "초대받는 자리가 두려웠다. 피자나 치킨이 나오면 유혹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래서 내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거나, 모임 전 가볍게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모임에서도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잘못 먹었다고 자책하지 않는 것도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캐런은 체중계 숫자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나며 체중보다 건강한 느낌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는 "어느 날은 체중이 줄지 않았지만, 거울 속 내 모습이 좋아 보이고 옷이 헐렁해진 걸 느꼈다. 그런 순간들이 나를 계속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단순히 살을 빼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사는 법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운동하며, 어떻게 내 삶을 설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정말 큰 선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이나 허브티로 대체, 걸음마부터 시작해 강도 늘리기 등, 다이어트에 효과  

캐런이 실행한 방법 중 설탕 등 단 음료 대신 물이나 허브티로 대체하는 습관은 칼로리 섭취 감소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좋은 방법이다. 더욱이 설탕 음료를 피하면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할 수 있어 에너지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신체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이나 허브티는 수분을 보충해 신체 대사를 원활히 하고, 체내 독소 배출과 피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체중이 많은 사람에게 걷기는 무리가 적으면서도 심폐 기능을 개선하고, 근육과 관절에 적응할 시간을 준다. 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걷기 운동은 꾸준히 하면 칼로리를 소모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시키니다. 캐런처럼 걸음마부터 시작하는 것은 큰 변화를 느끼게 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의 성취감을 쌓는 데 도움이 되며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해준다. 신체가 서서히 적응해 조깅, 근력 운동 등 더 강도 높은 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체력을 다질 수도 있다.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