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개발자

최초 냉장고 개발자 제이콥 퍼킨스

이모이모 2023. 10. 23. 13:49

▣▣최초 냉장고 개발자 영국 제이콥 퍼킨스

기계를 이용하는 최초의 냉장고는 19세기
정확히 1834년에 영국 런던 사는 퍼킨스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
사람이 손으로 압축기를 돌리는 원시적인 냉장고여서 인기는 없었다.
냉장고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1862년의 일.
인쇄공이었던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해리슨은 어느 날 인쇄활자를 씻다가 기름때를 씻는데 쓰는 에테르라는 액체가 증발하면서 손이 아주 시려진다는 걸 발견하고 이것을 이용해 냉장고를 만들었다.
그는 이 발명품을 국제박람회에 내놓아 팔았고,사람들의 인기를 끌어 그는 냉장고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이렇게 역사를 들여다보니 냉장고가 발명된 건 불과 150여 년 전의 일이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음식을 시원하게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광대한 영토와 역사만큼이나 다양하고 풍부한 요리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은 기원전 1000년 무렵부터 얼음을 지하실에 보관하여 음식을 상하지 않도록 저장했고,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시대에는 석빙고, 조선시대에는 얼음을 채취.보존.출납하던 관청인 동빙고와 서빙고가 있었다.
14세기 경, 역시 음식의 냉장 보관법을 일찍 터득한 중국에서 제일 먼저,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17세기 경에 소금물의 증발이 물체의 열을 빼앗아가 소금물이 저장된 용기는 차가운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알아 내었다.
즉, 액체가 기화될 때의 기화열을 이용하는 지금의 전기 냉장고의 원리와 비슷한 원시적인 형태의 원리를 이미 터득했던 것이다. 그러나 쉽사리 응용되지 못했다.
이처럼, 음식을 단순히 눈이나 얼음에 싸두는 것 외에 인공적으로 냉장 보관하기 위한 방법이 활발하게 연구되어진 것은 19세기 초반부터이다.
영국 런던에 사는 68세의 제이콥 퍼킨스는 얼음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압축기를 만들어 1834년에 특허를 받았다. 퍼킨스는 압축시킨 에테르가 냉각 효과를 내면서 증발하였다가 응축되는 원리를 이용하였는데, 이 기계는 오늘날 가정용 냉장고가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요즘의 냉장고용 압축기에는 퍼킨스가 사용한 에테르 대신 암모니아와 프레온 가스 등이 냉매로 사용되고 있지만, 퍼킨스의 냉동 압축기 발명은 음식뿐만 아니라 세상을 한층 시원하게 변화시켰다.
19세기 말에는 세계 전역에 쇠고기를 배로 운반하면서 냉장고가 이용되었고, 또 질 좋은 포도주로 유명한 프랑스의 와인을 차갑게 보관하는 데도 사용되었다. 1974년에는 스위스의 라올 픽텟이 냉각제를 이산화황으로 바꾼 장치를 개발해서 인조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발명의 초안이 되어주었으며, 나아가 1902년 윌리스 케리어는 퍼킨스로부터 시작된 냉동 압축기로부터 에어컨을 유추해 냈고 브룩클린 인쇄소에 그 새로운 발명품을 설치하였다(8세기에 바그다드의 무하마드 후계자는 자신의 여름 별장의 벽들 사이에 수입한 눈을 저장해 놓곤 하였는데, 이처럼 자연을 이용한 것 외에 인공적으로 실내 온도를 변화시킨 것으로는 케리어의 에어컨이 사상 처음이다). 그후 얼마되지 않아 극장과 백화점에 에어컨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성사가 1965년에 출시한 국내 최초의 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