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허기질 땐 참지 마세요,공복에 부담 없이 좋은 간식

이모이모 2025. 5. 9. 09:27

▣▣,허기질 땐 참지 마세요,공복에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간식 4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세 끼니를 챙겨 먹는다.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간식을 먹으면 왠지 살이 더 찔 것 같고 죄책감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간식은 적절히 챙겨 먹으면 몸에 굉장히 이롭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위산이 위장 점막을 자극해 위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허기 때문에 다음 식사에서 과식을 할 위험도 높아진다. 하지만 간식을 먹으면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성장을 위해 많은 영양소를 섭취해둬야 하는 어린이나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직장인, 평소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노인의 경우에는 간식 섭취가 필수다.
그렇다면 간식은 어떤 종류를 챙겨먹는 게 좋을까. 먹으면 오히려 좋은 간식 4가지를 알아본다.

1.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견과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으면 면역체계와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 견과류 등의 간식을 먹으면 큰 도움이 된다.

호두나 피스타치오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아몬드에 많은 셀레늄은 뇌 기능에 관여해 불안을 완화해준다.

다크 초콜릿이나 블루베리도 간식으로 먹기 좋다. 다크 초콜릿 속 카카오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주고, 블루베리는 혈압을 안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2.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한다면 바나나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계속되면 과식과 폭식의 위험이 커진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삶은 달걀이나 바나나처럼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크게 느껴지는 간식을 먹어주면 좋다.

특히 바나나의 경우는 팩틴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팩틴은 불규칙적 식사로 생기기 쉬운 질병 중 하나인 변비를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3.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씨앗류
해바라기씨 하면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오락실에서 까먹던 장면이 떠오른다. 거칠고 위협적인 분위기와 대비되는 그 간식 하나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 장첸에겐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도구였지만, 실제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성장기 어린이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근육과 뼈는 물론이고 피부, 항체, 호르몬 같은 신체 모든 성장 과정에 단백질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오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같은 씨앗류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그냥 먹기 어렵다면, 씨앗을 볶아 꿀에 버무려 강정처럼 만들어주면 좋다. 꿀은 당분이 많아 에너지 보충에도 적당하다.

4. 끼니를 잘 챙기기 어려운 노인에게는 두유
노인의 경우는 매 끼니를 잘 챙기기가 어렵다. 우선 거동이 어려워 요리를 하기 부담되고, 입맛도 잘 돌지 않아 식사를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럴 때는 틈틈이 두유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두유에는 노인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개가 전부 들어있으며, 칼슘이 풍부해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뼈에도 좋다. 또한 콩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 향상에 좋아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