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세개

75년 만에 지리산 자락 하천서 관찰된 ‘뿔호반새

이모이모 2024. 12. 8. 08:59

▣▣,75년 만에 지리산 자락 하천서 관찰된 ‘뿔호반새

1949년 이후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은 뿔호반새가 75년 만에 지리산 자락에서 관찰됐다. 
3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오전 11시 30분께 지리산 자락 하천에서 야생동물 생태사진작가가 뿔호반새를 촬영했다. 뿔호반새는 몸길이 38cm 정도로 한국을 찾는 물총새과 조류 중 가장 크다. 둥지는 하천가의 흙 벼랑에 구멍을 파서 짓는 특징이 있으며, 4계절 내내 영역을 지키며 하나의 개울에 한 쌍만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뿔호반새의 공식적인 국내 마지막 기록은 1949년 2월 13일 서울에서 1개체가 채집된 후 표본이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