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미국 한국어마을 '숲속의호수'

이모이모 2024. 11. 12. 09:11

▣▣,미국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숲속의호수'

저녁먹고 TV 이 보다가 미국에 있는 한국어 배우는 학교가 있다고  하기에 반가웠네요 그마을은 체계적으로 한국어 공부 한다하니 한국어마을에는 한국어로만 대화하고 모든것이 한국어로 생활 한다 하니 세계 공통언어가 되었으면 하네요
우리 한국어가 세계적으로 알린다 하니 많은 도움을 줘야겠네요


숲속의 호수는 199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 마을은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답니다 설립자는 로스킹 교수랍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미국 미네소타주 주도인 세인트폴에서도 차로 4시간여 걸리는 시골마을인 베미지(. 외부와 단절된 듯한 숲속 깊숙히 들어서 어느 건물의 정문을 마주하자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은 듯한 건축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곳 관계자로부터 "실제 한옥을 본떠 만들었다"는 설명이 들려왔다.

#'타국 속' 한국어마을, 우리보다 '더 체계적'
미국 속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일종의 캠프 성격의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한국에서 1만㎞나 떨어진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를 가르치는, 그것도 우리보다 더 체계적인 듯 보이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 한국어마을은 1999년부터 시작됐으니, 올해 25년째를 맞는다.

콘코디아마을은 미네소타 내 유독 독일계 이민자들이 많은 특성상 1961년 독일어마을을 시작으로 2008년 설치된 포르투갈마을까지 모두 15개 언어마을이 형성돼 있었다.
이곳은 콘코디아대학이 운영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주로 7세부터 18세 아이들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입소해 그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운다. 교육 과정은 1주, 2주, 4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주 프로그램은 주로 7-11세 아이들이 참여한다. 특히 미국 내 고교 학점이수 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이 매력이다.

교육 방법 역시 독특하다. '참가' 중심 프로그램, '내용'에 기반을 둔 교육, '경험적 기술' 이 세 가지 원리가 적용된 '언어와 문화 학습'을 한다. 일종의 체험학습이다.

이곳 한 관계자는 "미국에는 약 10곳의 외국어마을이 있다"면서 "이중 가장 공신력 있고 가장 활발히 운영되면서 기부금도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 콘코디아마을"이라고 했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한국어마을 설립자 로스 킹 교수는 "한국에서 한국인 선생님이 한글을 가르치는 방식은 모두 톱다운 방식으로써 가장 않좋은 모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곳은 모두 바텀업 방식으로, 인품과 융통성, 희생정신을 가르친다"고 했다.
 
# 세종대왕 묘호 딴 세종시, '한글 밖에서 한글을 보다'
콘코디아 한국어마을의 정문 겪인 '비즈니스 오피스'에는 작은 규모의 마을상점과 건강센터, 이곳을 총괄하는 사무실이 있다. 정문을 지나자 정중앙에 있는 '다이닝 홀이 한눈에 들어왔다. 학생들이 식당 겸 모여서 활동하는 공간이다.

곧바로 귀에 익숙한 한국 노래가 들려왔다. 산울림의 김창완이 부른 '꼬마야'다. 이곳에선 언어 교육 중 한 방법으로 한국 노래를 가르친다. 그중 가장 인기 만점 가수가 산울림의 김창완이다. 특유의 쉬운 가사와 발음하기 쉬운 장점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

그런데 룸 중앙에서 가수 김창완이 아이들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실제 인기가 높아 이곳에서 가수 김창완을 초대한 것이다.

아이들이 노래로 공부 많이 하더라고 묻자 김창완은 "그 이유 때문에 왔어요. 처음 방문인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미안함이었어요. 우리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외국사람들이 하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한국에 호응하니까 감사하기도 하고, 그 감사함을 전하러 왔어요"라고 했다.

또 750만달러(약 100억 원)를 기부해 한국어마을 준공의 주역인 박은관(현지이름 케니 박) 시몬느 액세서리컬렉션 회장, 한글문화도시 조성으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한국어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 최민호 세종시장, 콜린 어바인 콘코디아대 총장 등 손님들이 150여명에 달했다.

▲,콘코디아 한국어마을인 숲속의호수 내 위치도.

▲,750만달러(약 100억 원)를 기부해 한국어마을 준공을 성사시킨 박은관 시몬느 액세서리컬렉션 회장. 이곳에선 케니 박으로 불린다.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의 설립자인《 로스킹교수 왼쪽1대 촌장》와 《2대 촌장을 맡은 현 다프나 주르 》한국명 주다희

▲,미국 미네소타주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숲속의호수' 모습

▲,미국 미네소타주 베미지시에 있는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숲속의호수' 정문 모습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숲속의호수' 정문 앞에서 학생들 모습

▲,최민호 세종시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베미지시에 있는 콘코디아 한국어마을인 '숲속의호수'에서 이곳 입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