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윤씨 별세
1959년 대한민국에서 방송인으로 데뷔한 그는 1962년 해군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파트 타임 가수로 출발했으며, 제대한 후 미국에 정착했다.
코미디 클럽 무명 생활 끝에,조지카슨 쇼에 조니 카슨의 제의로 동양인 최초로《투나잇 쇼》에 총 34회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NBC 방송국에서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
1973년 뉴욕 최고 연예인상을 수상했고, 1982년에는 영화 《They Call Me Bruce》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뉴욕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활동지를 옮겨 활동했다. 명성을 쌓고 1989년에 귀국한 그는 KBS 2TV에서 대한민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인 《자니 윤 쇼》를 1990년까지 진행했으며, 1991년 SBS가 TV 방송을 개국한 뒤 주말 밤에 《자니 윤 이야기쇼》를 편성하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메인 MC로 활동했다. 다만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그의 토크쇼는 생각만큼 오래 가지 못했다. SBS에서 하차했을 당시 "다시는 토크쇼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그는 토크쇼라는 프로그램 포맷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게 한 기반이 되었다.
2002년 7월 14일에 경인방송에서 첫 방송한(첫 회는 일요일 밤 11시에 방영했고 2회부터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 <What's up> (2002년 11월 10일부터 <자니 윤 나이트쇼>로 제목 변경했고 2003년 1월 26일까지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됐지만 그 해 2월 8일부터 4월 5일 마지막회까지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됨)의 진행을 맡았다.[3]
1999년에 18세 연하의 재미교포 줄리아 리와 결혼하였고, 2009년에 이혼했다. 그럼에도 줄리아는 치매에 걸린 자니를 간호해 주었다.
2014년 8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상임감사로 선임됐으나, 임기 만료를 앞두고 2016년 4월 13일 뇌출혈이 발병해 동년 6월에 물러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물러난 후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치매를 앓게 되어 오랫동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요양원에서 생활해 왔고, 2020년 3월 4일에 저혈압으로 입원했으나 끝내 3월 8일에 타계했다.[4] 그의 유언에 따라 시신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메디컬 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그가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보조 MC를 맡은 적이 있는 가수 조영남은 부고를 들은 후 "그의 풍자를 따를 사람이 없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