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 출신 양진영
금동이를 연기한 전원일기 양진영씨는 81년에 아역으로 출연하기 시작하여, 90년도까지 등장하며 10여년간 전원일기에 출했어요 그렇기에 온 국민이 그의 성장과정을 함께 지켜본 것이지요.
전원일기에서 금동이는 명랑소년의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어리고 귀여운 소년이 말도 똑똑히 잘하고 유쾌한 성격을 갖고 있으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요. 하지만 이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립니다.
전원일기에서는 명랑한 캐릭터를 보여준 빈면, 그는 가출과 방황을 반복하다가 약물에 손을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원일기 양진영은 1990년 6월 15일 자취를 감추고 하차했는데, 이후로 출연진들의 설득으로 1992년에 컴백합니다.
당시에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많은 선배 연기자들이, 그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전원일기 양진형의 방황과 비행은 계속되었고, 환각제에 더불어, 절도사실이 드러나면서 드라마에서 영구하차 하게 됩니다.
이후 금동이 역할은 임호씨로 대체되었습니다. 물론 임호씨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10여년간 정이든 양진영씨를 더이상 보지 못한 다는 사실에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생생히 남은 전원일기 양진영씨는 현재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 그 근황을 알길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비단 그에게만 해당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많은 아역배우들이, 열악한 촬영환경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곤 했지요. 아이들은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텐데, 너무 어려서 부터 사회에 노출되다 보니, 학교교생활과 교우관계, 유년기의 추억 들로 부터 배제되고 있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