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은 저고리시스터즈 저고리시스터 1기 - 한국 걸그룹 조상의 원조 (1935년) 조선악극단 소속 여가수들로 구성된 ‘저고리시스터’는 최초로 공식 팀명을 내세운 걸그룹이다. 국내 무대와 1939년 조선악극단의 일본 순회공연 등에서 주로 5-6인조로 공연한 이들은 프로젝트 걸그룹의 성격이 강했다. 멤버는 오케레코드 전속가수들 중에서 이난영, 장세정, 박향림 등 인기 여가수들로 선발되었다. 팀 이름이나 무대의상으로 우리 고유의 의상인 저고리를 입고 나와 나라 잃은 조선인들에게 민족의식을 환기시켰다. 무대 성격에 따라 저고리와 서구식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던 이들은 조선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조선악극단의 간판 캐릭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의 공식 음반은 발견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