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분포하며, 표고 100∼1,800m 사이에서 자라나 해발 400∼500m부근의 지대가 중심지이다.
어려서는 내음성이 있어서 다른 나무 밑에서도 천연발아가 되어 자라다가 커가면서 양광을 요구한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적윤지가 적지라 할 수 있다. 꽃은 산형화서에 황록색으로 6∼7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검게 핵과로 익으나 순정종자가 적게 나타난다.
재질은 환공재로서 면재와 심재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으며 엷은 황백색에서 회갈색으로 된다. 결이 거칠고 무거우며, 광택은 아름다우나 갈라지기 쉽다. 가공성이 좋으나 보온성은 낮은 편이다. 기구재·가구재·조각재·건축재·악기재 등을 만들 수 있다. 새로 나오는 순은 너무 크기 전에 채취하여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수피를 채취하여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평하고 고미신하며, 거풍습활혈진통·소종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습비통·신경통·요통·관절염·질타손상·옹저·개선등에 사용하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해동피산·신선퇴풍단이 있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잘 정선하여 종자를 얻어야 되는데, 순정 종자의 양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수선법에 의하여, 완전한 종자만을 얻어서 마르지 않도록 하여 온상에 매장하여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산파한다.
▣▣ 엄나무의 효능
1. 강장, 해열 , 피로회복에 좋다
엄나무의 줄기를 달여서 차로 만들어 먹으면 몸에 아주 좋은 건강음료가 됩니다. 이 엄나무로 만든 건강음료는 특히 강장, 해열 ,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또한 엄나무의 근피와 수피는 한방에서는 거담제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2. 증추신경 진정 효과
엄나무의 껍질은 해동피라고 부르는 데요. 이 해동피는 중추신경을 진정 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류머티즘성 괄절염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관절염에 의한 신경, 근육의 통증을 완화해주기도 합니다. 엄나무 껍질은 해동피는 주로 닭백숙 삼계탕에 넣어 먹습니다. 또한 해동피는 한방에서도 신경통, 당뇨병, 신장병을 치료하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3. 당뇨병 완화 효과
엄나무는 당수치를 효율적으로 낮추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특히 엄나무의 잎과 껍질을 달여서 꾸준히 먹으면 당뇨개선에 아주 좋습니다.
4. 기침 및 가래 증상에 효과
엄나무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기침 및 가래 증상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데요. 엄나무 뿌리를 즙으로 만들어 꾸준히 복용하다보면 기침과 가래 증상에 특히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5. 간 기능 회복
간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자주 찾는 음식이 바로 엄나무인데요. 엄나무에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이 있어 간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부족한 기를 보충해주며, 소화기능 개선효과 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간암, 간경화, 간암 환자들에게는 치료로도 엄나무가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6. 피부병, 궤양, 상처치료에 좋다
엄나무는 에전부터 민간요법으로 피부에 대한 치료에 자주 쓰이곤 했는데요. 엄나무는 피부병, 궤양, 상처 등 피부 관련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엄나무의 부작용
엄나무의 큰 부작용은 따로 없는데요. 하지만 엄나무는 기본적으로 쓰고 맵고 찬 성질이 있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배가 많이 차거나 설사와 복통이 잦은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께서는 엄나무 섭취를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엄나무를 섭취하는 중에 두통이나, 손발저림, 가슴 두근거림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엄나무를 복용하시는 것을 중단하셔야 합니다. 또한 체력이 평소에 약한 사람들도 엄나무 섭취를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탈모가 심하신 분들도 엄나무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탈모를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 엄나무를 섭취하고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탈모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엄나무 섭취를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