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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작아진 옷 간단한 복원 법

이모이모 2025. 3. 30. 09:32

▣▣,세탁 후 작아진 가디건.간단한 복원 법

니트 소재(특히 울, 캐시미어 등 동물성 섬유)는 물과 열, 그리고 마찰에 의해 쉽게 수축한다.
이는 섬유 표면의 비늘 모양 스케일이 서로 엉키고 굳어지는 펠팅(Felting) 현상 때문인데, 뜨거운 물이나 강한 회전에 노출될수록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세탁 전문가들에 따르면 완벽한 복원은 어렵지만, 적절한 방법을 쓰면 80~90% 정도는 다시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수축된 니트 가디건, 집에서도 쉽게 늘리는 방법

 

1. 린스나 섬유유연제에 담가 부드럽게 늘리기
줄어든 니트나 가디건을 복원하는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 린스나 섬유 유연제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머리카락이 엉켰을 때 린스로 풀어주듯 섬유 역시 린스를 이용해 부드럽게 늘려주는 것이다. 먼저 약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받아 린스나 섬유유연제를 넣고 잘 섞는다. 물 1리터당 섬유 유연제 1큰술씩 정도 넣어주면 된다.

이 용액에 옷을 20~30분 담가두면, 엉켜 있던 섬유가 어느 정도 이완되어 늘어날 준비가 된다. 이후 물 속에서 가디건을 손으로 살살 주물러 결을 풀어준다. 그다음 평평한 곳에 니트를 뉘어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늘려 형태를 잡아준다. 이때 마른 수건으로 눌러가며 물기를 살짝 제거해준 뒤, 늘려주면 좋다. 만약 한 번에 원하는 만큼 늘어나지 않았다면 무리하게 당기기보다 여러 번 반복해 조금씩 늘려준다.
어느정도 옷이 늘어났다면 옷을 건조해주면 되는데, 울이나 캐시미어같은 니트류는 옷걸이에 걸지 말고 건조대 같은 평평한 곳에 늬어 말려야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


2. 스팀(증기)으로 서서히 늘리기
스팀 다리미나 스팀기를 이용하면 물에 담그지 않고도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약간 줄어든 경우나, 물에 담근 방식으로 어느 정도 복원한 뒤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먼저 니트를 완전히 말린 상태가 아니라면 분무기를 이용해 옷을 살짝 촉촉하게 만든다. 그런 다음 옷걸이에 걸어두고, 스팀 다리미를 옷에서 약 10cm 떨어진 거리에서 작동시켜 증기를 골고루 쐬어준다. 고온 다리미의 열판이 니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온도 설정은 울·니트용으로 맞춰야 섬유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증기를 쐬면서 섬유가 따뜻해져 말랑해지면 줄어든 부분을 손으로 살살 당겨 원하는 형태에 가깝게 만든다. 한꺼번에 무리하지 말고 여러 번에 조금씩 나누어 늘려야 안전하다. 형태가 어느 정도 잡혔다면 그 상태로 식혀주면 된다. 어깨가 옷걸이 때문에 늘어날까 염려된다면, 중간에 바닥에 펼쳐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작업 중간중간 거울이나 줄자를 이용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면 좋다.


3. 수건 & 무거운 물건을 이용해 복원하는 법
물에 담궈 놓고 기다리는 과정이 부담스럽거나, 특정 부위만 더 늘리고 싶은 경우에는 건조 시키며 니트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 먼저 평평한 바닥에 수건을 펼쳐 깔아준다. 그 위에 젖은 니트를 깔아 놓고 반듯하게 펼친 뒤, 손으로 조금씩 늘려준다. 그다음 소매나 늘리고 싶은 부분에 책이나 물병 같은 무게감 있는 물건을 올려놓고, 그 상태로 건조해준다. 약 2~3시간 기다려주면 서서히 형태가 잡힌다. 

이때 한쪽만 무겁게 누르면 비대칭이 될 수 있으므로, 여러 개의 물건을 골고루 배치해 압력을 분산시킨다. 2~3kg 이상의 지나치게 무거운 물체를 쓰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건조되는 중간 중간 상태를 확인해주면 좋다. 한 번에 다 늘리지 않고, 단계별로 천천히 진행해야 섬유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복원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