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아이스크림 개발자
먼 옛날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는 두 겹으로 된 은제 술잔 안에 눈을 담아 과즙을 끼얹어 손님에게 대접했다고 전해진다. 또 기원전 4세기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알프스에 쌓여 있는 눈에 우유나 꿀 등을 섞어 먹었다고 전해지며, 로마제국의 네로황제는 눈에 섞은 과육이 저절로 얼게 되는 현상을 우연히 발견하고, 여름이면 산속에서 얼음을 가져다가 여기에 과일과 꿀 등을 얹어 먹었다고 한다. 또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환자들에게 언 음식으로 식욕을 돋우게 해 주었고, 로마 제국에서는 테르모피아(Thermopia)라고 불리는 가게에서 여름에 아이스 드링크를 판매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셔벗(Sherbet)의 원조라고 할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의 기원은 중국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눈이나 얼음에 과일이나 꿀 등을 첨가해 먹었다고 하며, 중국 공자시대에 석빙고를 사용해 얼음이나 눈을 보관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이후 1292년 마르코 폴로(Marco Polo, 1254~1324)가 중국, 당시 원나라로부터 언 우유(frozen milk)의 배합법을 베네치아로 가지고 오면서 이 방법이 북부 이탈리아로 확산됐다. 이어 16세기 초 얼음을 혼합하여 냉각, 냉동시키는 기술이 생기면서 아이스크림은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1533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가인 메디치가의 딸 까뜨리느가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와 결혼하게 되면서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 제조법은 프랑스를 거쳐 유럽 전체로 전파되었다.
이후 현대에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은 1800년대 중반 산업화와 함께 미국에 공장이 세워지면서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
초창기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이긴 하지만 고대에도 음식을 얼려서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서기 1세기 로마시대에는 네로황제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눈에 시럽을 섞어서 만든 음식을 포함해서 역사상 처음으로 얼린 ‘크림’의 대부분은 지금의 셔벗과 비슷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17세기 초 영국의 국왕 찰스 1세는 그의 요리사에게 평생 연금을 제공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아이스(iced) 크림’의 조리법을 독점해서 오직 왕족들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18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영국과 미국에서 발간된 요리책에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건국 영웅들 중에도 아이스크림을 즐긴 사람이 있었다. 1809년 미국 제4대 대통령인 제임스 메디슨의 취임식 무도회에서 영부인 돌리 메디슨이 축하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대접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당시에는 이런 대규모 연회에서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대접하는 것이 매우 파격적인 일이었다. 물론 보관이 힘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일정한 양을 덜어두었다가 아주 신속하게 내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이 대중적으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아프리카 출신의 미국인인 오거스터스 잭슨(Augustus Jackson)이 개발한 조리법은 아이스크림의 전반적인 맛과 질감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리고 1842년에 뉴잉글랜드에서 낸시 존슨(Nancy Johnson)이라는 주부가 수동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발명하여 특허를 출원했는데, 이후에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 공장은 모두 이 기술을 응용해서 사용했다. 1851년에 이르러서는 볼티모어에 미국 최초의 아이스크림 공장이 설립되었는데, 설립자는 제이콥 퍼셀(Jacob Fussel)이었다.
개발자 아베 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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