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길♣
글; 최운성
미래를 가진자만이 기차를 탄다
목적없이 철길위로 걸어 가는건
끝이없는 무저항의 어리석은 본능일 뿐
한참을 철로위에서 아슬하게 걸어가다
가만히 엎드려 긴장된 귀를 대어보지만
차가운 철로만이 느껴오고
다시 철로위로 뛰어올라
다가올 희망에 대해 준비해 본다
노을이 질 무렵 다가온 기차가
무섭게 내 곁을 스칠때
서둘러 올려다 본 창으로
흐릿한 인물화가 아쉬움ㅇ속에 그려지고
또다시 찾지못한 나의 자리에
천천히 그들을 쫒을 뿐이다
언제간 다시 지나갈 기차를 향해
아쉬움의 눈빛을 던져보지만
돌아오는건 멀어지는 기차의 경적소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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