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샥 카페 가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업단지 쪽에 새로 생긴 아주 근사하고 멋진 카페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우리 작은 아들이 갑자기 차를 한 잔 하러 가자고 하길래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따라 나섰는데 대체적으로나 새로 생긴 카페라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하고 매장이 안에서 봤을 때 전체적으로 확~ 트인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고 지사동 특유의 평화로운 동내에 잘 어울러져 제 아들이 말한대로 정말 근사하더군요.
도로명:부산 강서구 과학산단2로20번길 20 행복메디컬빌딩 101호,

사장님은 젊은 청년 남매가 운영하시고 알바생을 한 명 두고 있던데 정말 사장님들이 친절하시고 사근사근하시고 너무 분위기도 좋아서 사장님들의 그 친근한 느낌 때문에라도 이 카페를 여러 번 다시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아들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이곳이 개인 카페가 아니라 프렌차이즈점이라고 하던데 메뉴는 굳이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허브티 라던가 아이스티나 스무디 같은 티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매장 안에 진열되어 있어서 밖에서는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구입할 수 있는 스위치들도 고급스러워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블루샥 카페에서 취급하는 브렌딩 된 원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나이트' 와 '썬셋' 입니다.
이 두 가지 원두의 차이점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가해 봤을 때에는 나이트는 평소 샷을 세게 내려 먹는 분들이 드시기에 좋은 원두인 것 같고, 썬셋은 전체적으로 바디감, 신맛, 단맛, 향미 등의 균형 잡힌 원두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들은 이곳에서 '카페 피에노'를 썬셋 원두 베이스로 즐기던데 나중에 집에 돌아오고 나서 듣게 된 얘기로는 '카페 피에노', '카페 시트러스' 는 평소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분들이 찾기에 아주 좋은 메뉴라고 하더군요.(이럴 때에는 언제 제 아들이 이런 거에 대해서 다 알아보고 다녔는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
 
저는 카페인을 섭취를 하면 밤에 잠을 잘 못 자기 때문에 아들이 추천해 준 허브티를 마시게 되었는데 '화이트 템플' 이라는 허브티였는데 따뜻하게 마시니 매우 잘 브렌딩 된 허브의 향이 은은하게 맡아지면서 심지어는 매우 부드럽고 조금의 단맛(?) 같은 느낌까지 들어 정말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었죠. 정말이지 다음에 또 오고 싶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스위치들은 대략적으로 다 합쳐서 7000 정도의 가격인데 확실히 그만큼의 값어치를 합니다. 차와 함께 즐기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카페 내부 사진은 사장님의 동의를 구해 몇 장 찍게 되었습니다. 너무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는 거라 조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장 안에는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원두와 여러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스위치 진열대도 아래 사진과 같이 보입니다.

아무튼 직장에서 근무 하시다 소정의 여유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 가족과 함께 간단하게 차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 또는 연인분들도 모두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카페를 찾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작은 아들하고 같이 카페에 갔을 때에는 옆 테이플에서 무슨 도면 같은 걸 놓고 남자 둘과 여자 한 분 이렇게 세 분이서 회의(?) 같은 걸 하시던데 아들이 아직 자신한테 마땅히 맞는 직장을 구하지를 못해서 나중에 집으로 돌아올 때에 그 옆 테이블에 앉아 있었던 직장인들을 보면서 내심 너무 부러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언제나 저의 작은 아들을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사장님분들에게 매우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무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그 날 하루에 소정의 행운이 찾아들기를 살포시 바래봅니다. ^^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