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안압지 가다

이모이모 2023. 1. 19. 17:15

가족이 경주에 있는 안압지 못가 봤다하여 갔으나 오랜만에 갔던이 많이 변해 있네요 안압지 이름이 바꿔져 동궁 월지로 명치이 바꿔졌네요 대중에게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안압지는 신라 때 명칭이 아니라 조선 초기 동궁 여지승람과 동경잡기 등에 기록된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미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이곳 호수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자 안압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신라시대에 이 호수를 월지라고 불렸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월지'란 명칭은 반월성 경주 월성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고, 임해전의 이름도 원래는 월지궁이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최근 이곳의 정식 명칭도 오랫동안 써 왔던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고 각종 안내문에서도 변경된 명칭을 따랐다. 그러나 워낙 안압지로 알려진 기간이 길어서 아직도 안압지라고 부르고 표기하기도 한다.

다만 신라 시기에도 '임해전'이란 명칭을 일부 쓰기도 한 듯하다.삼국사기에는 동궁을 임해전이라고 부른 기록이 있다. '바다와 가까운 건물'이라는 뜻으로 안압지를 상징화했다고 추정한다. 해당 건물군들 주변 연못가에서 금동판불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보다 여기에서 종교적인 의례를 거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즉, 월지를 만든 시기가 나당전쟁 당시인 데다가 김유신이 사망한 뒤 지진 반란이 일어나고 호랑이가 궁궐에서 나오는 등 흉흉한 시절이다 보니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국난 극복용으로 어떤 의례를 거행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동궁 월지입구랍니다

▲연못이랍니다

▲야경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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