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의 형사들이 모두 떠나고 '반장'만 남았다.
1978년 별세한 故김호정과 그를 대신해 '수사반장'에 투입됐던 故남성훈도 2002년 세상을 떠났고, 2012년에는 故조경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25일에는 故김상순의 비보가 전해지며 이제 '수사반장'팀에는 75세의 최불암만이 남았다. 최불암은 故김상순을 '평생의 동료'이자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한다. 먹먹한 가슴으로 말문을 연 최불암과 대화를 나눴다.
안타깝게도 '수사반장' 4인방이 모두 별세하셨습니다.
동지들을 다 보냈습니다.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습니다. 홀로 살아있으니 마음이 더 아픕니다. 앞서 간 배우들이 대게 나의 후배들이라서 가슴이 더 저려요. 고 김상순님은 나보다 연배는 위이지만, 후배격이었습니다."
KBS 공채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이름을 알린 작품은 대부분 MBC쪽이다. 특히 수사반장.
드라마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제3공화국(전진한 역)', '제4공화국(김계원 역)', '신돈' 등에 출연. 정극과 희극을 자유로이 오가면서 선이 굵은 연기로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경찰의 이미지 혁신에 지대한 공을 세운 관계로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명예 경찰관이 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김상순은 수사반장이 종영될 당시 명예 경감이 되었다.
2015년 8월 25일, 폐암으로 인해 향년 만 77세로 사망하였으며, 식구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은 "건강하게 지내라."였다고 한다.
그의 사망으로 수사반장 멤버는 이젠 최불암 하나만 남았기에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 반장 하나만 남았다고 쓸쓸히 마음을 털어놓았다.
배우 김상순씨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김상순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 왔으며 얼마 전 병원에서 퇴원한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25일 별세했다 김상순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수사반장 팀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