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형간염 보균자 항암 면역억제 치료전에 간염약 미리 유방암 환자 김모(60)씨는 수술 후 항암치료 5개월만에 피부가 노래지고 배에 물이 찼다. 피검사 결과 간수치가 크게 올라 있었다. 주치의는 "김씨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항암치료를 했기 때문"이라며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간수치를 낮추는 치료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역 균형 깨져서 간수치 치솟아 간세포에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달고 사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국내에 약 300만 명이다. 이들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지 않은 단순 보균 상태라도, 체내 면역력을 심각하게 흔드는 치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B형 간염 치료제(항바이러스제)를 써야 한다.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거나,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생물학적제제·스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