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1,200여 종이나 되고 우리나라에는 14종이 있는데 대나무 종류마다 대체적으로 다르게 쓰여진다. 2차 대전의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번식은 지하경에 붙은 모죽으로 하는데 아주 잘 된다.
대나무 중에서 굵은 것은 직경 20cm까지 크는 것이 맹종죽인데, 죽순을 먹을 수 있고 하루 동안에 1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유관속식물이지만 형성층이 없어 초여름 성장이 끝나고 나면 몇 년이 되어도 비대생장이나 수고생장은 하지 않고 부지런히 땅속줄기에 양분을 모두 보내 다음 세대 양성에 힘쓰는 것이 보통 나무와 대나무가 다른 점이다.
중국의 소동파는 고기가 없는 식사는 할 수 있지만 대나무 없는 생활은 할 수 없으며, 고기를 안 먹으면 몸이 수척하지만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저속해진다고 했다.
이와 같이 대나무가 맑고 절개가 굳으며 마음을 비우고 천지의 도를 행할 군자가 본받을 품성을 모두 지녔다 하여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대나무를 좋아하였다.
예부터 대나무는 간의 열을 내리고 신장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환자, 신장병 환자들에게 대나무 잎을 처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대나무는 한방에서도 아주 오래 전부터 약으로 사용해온 천연 약재로, 대나무 중 약리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나무 잎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대나무잎 효능
1,당뇨
대나무는 한방에서도 많은 증상에 약으로 쓰고 있으며 대나무 잎은, 고혈압과 당뇨를 다스리는 약재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부작용이 없는 천연약재이기도 합니다. 얇고 메말라 영양 성분이 없을 것 같은 대나무 잎이 당뇨에 좋은 효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대나무 잎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다당류 때문입니다. 다당류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성분으로 혈당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2,인슐린 분비
대나무의 성질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나무 잎이 간의 독을 없애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간 기능을 회복하게 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나무 잎에 많은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하는 다당류가 혈당을 내리고,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대나무 잎이 당뇨병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3,고혈압
대나무 잎에 함유되어 있는 펩타이드 성분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개선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대나무의 HDL 성분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켜 줍니다. 이처럼 HDL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내려주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심장 순환계 질환의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흰쥐를 이용한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된바 있습니다.
4,항비만
대나무 잎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실험 결과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대나무의 아디포넥틴 성분은, 식욕을 억제하고 축척된 지방을 태우며, 항비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비만과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기능까지도 밝혀져 있습니다.
5. 피부 건강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에 의한 가려움을 해소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6. 간 건강
간의 독과 열을 풀어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며 과음 후 숙취해소에 좋다.
7. 신체 및 신체 안정화
머리쪽으로 올라오는 열을 낮추고 심장을 식히고 답답한 가슴 증상을 없애준다. 가려움을 가려앉혀준다.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
8. 갈증해소
차가운 성질을 지니므로 갈증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
9. 목 건강
목을 보호해주고, 붓기와 인후통, 인후암, 구토와 출혈 증상을 완화시킨다.
◈ 부작용 주의
대나무는 차가워 더위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지만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혈압이나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를 권합니다.
또 임신부도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건강한 나물로 건강을 챙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