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12마리.. ‘흰 개구리’란 이름의 파란눈 흰피부 악어
226kg의 거구를 자랑하는 올해 22살 난 미국악어 부야 블랜(Bouya Blan)은 이름부터 생김새까지 어느 하나 평범한 구석이 없다. ‘흰 개구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악어는 바로 보기 드문 유전 증상 때문에 눈에 띄게 흰 피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색소가 전혀 없는 백색증(albino)과는 달리, 입 주변과 꼬리 부분에 약간의 색소가 남아 있고 푸른 눈을 가진 부야 블랜은 전세계 12 마리 밖에 발견되지 않은 루사이스틱(leucistic) 악어 중 하나이다.
텔레그라프, 더 썬의 보도에 따르면, 1986년 루이지애나의 깊은 산 속 늪지대에서 발견되었을 당시 부야 블랜의 17형제 중 4마리가 루사이스틱 증상을 보여 큰 화제가 되었다고. 눈에 띄는 외모로 쉽게 다른 동물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야생 상태에서는 생존이 어려운 이들은 악어공원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의 게이터랜드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색소가 부족하여 태양 광선에 극도로 예민할 뿐 아니라 같은 공간 안에 있는 수컷과 수시로 싸움을 벌이는 공격적인 성질 때문에 부야 블랜을 포함한 희귀 악어들은 모두 수영장이 딸린 독방에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게이터랜드 관계자 팀 윌리엄스는 공원 내 루사이스틱 악어들이 모두 수컷이라며,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흰 피부를 물려받을 새끼 악어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루사이스틱 유전자를 지닌 암컷 악어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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