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지리산 인월 피바위

이모이모 2023. 10. 1. 08:43

▣▣아직도 핏빛 선명한 지리산 인월 피바위

황산대첩비에서 인월 피바위까지 칼싸움 원정.' 고려 우왕 6년, 원나라의 간섭으로 왕권이 실추되고 권문세족 토지독점과 농민 수탈로 극도로 피폐할 무렵 한반도 서해안을 내 집 드나들 듯 하며 약탈했던 왜구들 그무렵 지리산 동북쪽 운봉 황산대첩은 유서 깊은 승전터 처음에는 아군의 열 배가 넘는 왜구들과 전투가 시작된다.

 전북 남원에 있는 황산에서 대승을 거둔 이성계가 도주하는 왜구를 섬멸하고자 하였으나 날이 저물자 '달을 당겨' 밤늦게까지 싸웠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 지리산 '인월(引月)'이다. 남천변에는 피바위가 있다. 황산대첩 당시 섬멸 당한 왜구들이 흘린 피가 바위를 붉게 물들였다고 한다.
지금도 바위는 붉은색을 띄고 있고 바위 홈에 담긴 물은 이야기가 사실인 것처럼 짙은 선홍빛으로 붉다. 인근에 이성계가 승리를 기념하여 바위면에 자기의 이름과 장수들의 이름을 새긴 어휘각과 일제에 의해 파손된 황산대첩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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