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개발자

대일벤드 발명가 어얼 딕슨

이모이모 2023. 8. 18. 12:19

▣▣,대일벤드 발명가 어얼 딕슨

1900년대 초에 결혼한 미국의 어얼 딕슨은 자기 아내를 남달리 극히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딕슨의 아내는 음식을 만들다가 자주 손가락을 칼로 베이기 일쑤였다 .
그 당시 어얼 딕슨은 미국 내의 각 병원에서 사용하는 외과 치료용 테이프의 대부분을 제작하여 전국에 판매하고 있는 존슨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래서 딕슨은 손을 자주 다치는 아내에게 붕대와 반창고를 가지고 직접 치료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이렇게 딕슨은 아내를 남달리 사랑하지만 아내가 음식을 만드는 시간마다 아내 옆에 함께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딕슨은 자신이 없는 동안 아내를 치료할 수 있는 반창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딕슨은 번개같이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 내가 직접 혼자서도 치료를 할 수 있는 반창고를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딕슨은 우선 회사에서 가져온 한쪽 면이 끈끈한 외과 치료용 테이프를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거즈 한 조각을 패드 안쪽에 포개고 난 후 그것을 테이프의 중간에 얹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그 밴드 반창고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였다. 그래서 딕슨은 끈끈한 테이프 부분을 씌워 두었다가 사용할 때 쉽게 떼어 낼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뻣뻣한 천을 붙여 마침내 훌륭한 밴드 반창고를 발명하였다.
그래서 남편 딕슨이 발명한 밴드 반창고로 아내는 혼자서도 상처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존슨회사는 딕슨이 발명한 그 밴드 반창고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밴드에어드'라는 이름을 붙여서 전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큰 부자가 되고 딕슨에게는 많은 보상을 주었으며 또 부회장으로 승격까지 시켜주었다.
이처럼 발명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발명의 동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주변 생활의 필요에 의해서 새롭게 고쳐보는 습관이야말로 작지만 큰 발명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좋은 예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