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1988년에 사별한 후 재혼하지 않고 홀로 외동딸을 2002년에 출가시킬 때까지 키웠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처신을 특히 신경썼다고 한다. 후배 연기자들이 경박한 언행을 일삼으면 나무라고 훈계를 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조경환이 얼굴을 비추면 후배 연기자들이 언행을 조심했다는 일화가 있다.
수사반장과 호랑이 선생님 덕분에 명예 경찰, 명예 교사 임명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경찰의 이미지 혁신에 지대한 공을 세운 관계로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명예 경찰관이 되는 영예를 누렸는데 조경환은 수사반장이 종편될 당시 명예 경위가 되었다. 데뷔 초기와 비교하면 백일섭과 마찬가지로 매우 몸이 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래 보디빌더 출신으로, 몸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했는데, 배우 생활을 하면서 운동에 소홀해지자 몸이 엄청나게 불었다고 한다. 네이버 프로필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120kg. 왕과 비에서 가마 타는 장면이 자주 나왔는데, 육중한 몸무게 때문에 가마꾼들이 죽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