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인 세개

개그맨 이현주

이모이모 2022. 10. 29. 21:01

개그맨 이현주, 혀 절단

개그맨 이현주는 지난 몇 년간 겪은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혀 절단 사고에 대해 “대본연습 날 누가 과자를 줬다. 치과 치료하고 마취가 풀리기 전이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 혀를 씹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에 친구 결혼식을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연쇄 추돌이 사고가 났다. 뒤에 있던 제가 앞 유리까지 튕겨 나갔다. 앞 유리가 깨졌으면 즉사했을 거다”라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마비가 됐다. 거동을 할 수가 없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지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현주는 정신과를 비롯해 각종 병원에 다니며 치료에 힘썼다고 밝히며 “신경 안정제만 하루 수십 알 먹었다. 잠을 못 자니까 수면제도 먹었다. 병을 고치려고 사이비 종교까지 갔다. 거기서 눈에 귀신이 있다고 해서 눈을 쑤시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는 그는 “부모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 죽으려고 유서를 썼는데 부모님께 불효자 같았다. 그렇게 2년 정도 지옥 같은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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