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 1954년 연극 배우로 첫 데뷔를 하였다. 여러 대표적인 작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손꼽히는 배역은 단연코 태조 왕건의 아지태다. 메소드 연기라 평가받을 정도로 광기에 어린 모습을 보인 그의 연기력은 현재까지도 많은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2공화국에서는 상산 김도연으로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술은 못했지만 애연가였다고 한다. 하루에 담배 4갑씩 피웠다고 한다. 특히 탤런트 협회장을 했을 때와 빚으로 생활이 어려울 때 스트레스로 담배를 더 태웠다고 한다.
1982년부터 86년까지 탤런트 협회장을 하면서 탤런트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싸웠는데, 그 때문에 높으신 분들에게 밉보여서 한동안 일이 없었다고 한다. 배우자이자 배우로 활동한 백수련도 한동안 일이 없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백수련은 한동안 사업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고 한다.
TV조선의 프로그램 마이웨이에 부인 백수련과 절친한 후배인 탤런트 이경표가 나와서 얘기한 것에 따르면, 백수련이 거절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사업과 보증, 사기 등으로 100억에 가까운 거액의 빚을 졌을 때 보통 사람이라면 이혼하자고 했을텐데 김인태는 절대 그런 소리를 안했다고 한다 이후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빚을 갚았으며 나중에 김인태가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으로 오랜 병마에 시달렸을 때도 백수련이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했다고 한다. 성품이 굉장히 호인이었던 모양으로, 백수련이 7년째 병수발을 들게 되자 자기도 모르게 짜증을 냈는데 해맑은 얼굴로 "잘못했어요." 했다고 한다. 백수련은 그 말과 표정과 눈빛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