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
글;최운성
성파시조 백일장 참방 우수작품
도시 속 자리잡은 뜨거운 길거리엔
숨막히는 사람들로 소외된 소녀 하나
눈으로 비친 세상은 너무나두 드려웁다
어느새 해질 무렵 펴져가는 노을 아래
차가운 골목길을 정처없이 헤매지만
모두다 메말아 버린 눈길하나 없었다
어둠속 주저 앉은 소년의 얼굴에는
밝아올 내일 아침이 별빚속에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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