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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도 냄새 남는 운동복,나이키가 직접 전수한 세탁법

이모이모 2025. 4. 27. 11:42

◈,빨아도 냄새 남는 운동복,나이키가 직접 전수한 세탁법

 

▣▣,땀 냄새 싹 지우는 실전 세탁 요령

전 세계 운동선수들의 장비를 관리해온 나이키가 직접 전수한 운동복 세탁법이 있다. 딱 다섯 가지만 기억하면, 땀 냄새는 단번에 사라진다.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은 개운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다. 빨아도 냄새가 남는 운동복 때문에 골치 아픈 경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특히 기능성 섬유는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 옷 안쪽까지 깊게 스며들기 때문에 일반 세탁만으론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나이키가 제안한 이 방법은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세탁 전에 꼭 해야 할 준비부터 세제 사용 요령, 금지해야 할 습관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지금부터 그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세탁 전 빨래 완전히 건조하기
한번 땀에 젖은 운동복은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한번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세탁 바구니에 넣어야 한다.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운동복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시키면 냄새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2. 세탁 후에는 바로 꺼내 널어두기
세탁이 끝난 운동복은 세탁기 안에 오래 두지 말고 바로 꺼내야 한다. 젖은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 두면 다시 냄새가 배기 쉬운데, 특히 기능성 섬유는 수분을 머금은 채로 오래 방치되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세탁 직후 바로 꺼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널어두면 냄새가 스며드는 걸 막을 수 있다.

3.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하기
만능 살림 아이템인 베이킹소다와 냄새를 지우는데 특효약인 식초는 여기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운동복을 세탁기에 넣기 전 대야나 싱크대에 찬물을 채워 넣은 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한 컵씩 넣고, 여기에 운동복을 30분 이상 담가두면 된다.

이는 식초의 탈취 효과와 베이킹소다의 알칼리성 성분을 이용한 것이다. 사람의 땀은 약산성을 띄고 있어, 알칼리성 성분과 만나면 중화된다.

만약 운동복을 담가둘 시간이 없다면 그냥 빨래를 할 때 세탁기에 식초 한 컵을 넣어보자. 식초 냄새가 남진 않을까 싶지만, 어차피 세탁기에서 씻겨 나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4.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기
운동복은 일반 의류보다 섬유 조직이 민감해 마찰에 약하다. 지퍼나 단추가 달린 옷과 함께 세탁하면 원단이 눌리거나 손상될 수 있다. 세탁 전에 운동복을 세탁망에 넣으면 마찰을 줄일 수 있고, 원단이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줘 냄새가 배는 것도 함께 줄일 수 있다.

5. 세제는 적당히, 섬유 유연제는 금지
세제를 많이 쓴다고 해서 냄새가 전부 씻겨 나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세제를 과하게 사용하면 세제 잔여물이 운동복 속 냄새 성분을 가둬놓을 수 있어 냄새가 그대로 남는다. 세제는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섬유 유연제 또한 마찬가지다. 이쪽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 유연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옷에 코팅막을 형성하는데, 이로 인해 박테리아가 운동복에 그대로 남아 냄새가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 땀 냄새와 섬유 유연제의 냄새가 섞여 더욱 불쾌한 향이 되는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