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에서 침입해 오는 적을 막기 위해 고려 고종은 강화도에 성을 쌓고 적이 못 들어오게 성 주변에 탱자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지금은 성이 허물어져 흔적만 남아 있지만 그때 심었던 탱자나무는 아직도 살아 있어 1962년에 천연기념물 78호로 지정되었다. 나이가 족히 400살은 되었을 것으로, 나무 높이 4m, 둘레가 1m쯤 된다.
충남 서산의 해미 읍성은 일명 탱자성이라고도 불리는데 해풍(바닷바람)을 막고, 성을 은폐함과 동시에 적병이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탱자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동네에 전염병이 돌면 가시가 많이 붙은 탱자나무나 음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안방 문 위에 걸어 놓는 풍습이 있었는데,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시골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모습들이다.
탱자나무가 생울타리용으로 좋은 것 이외에도 아주 귀하게 쓰이는 곳이 있다. 지실 이라고 해서 덜 익은 탱자를 말려서 습진 치료에 쓰고, 껍질만을 벗겨 말린 것은 지각이라 하여 설사를 멎게 하거나 건위제로 좋다고 『동의보감』이나 『본초도감』에 나와 있다. 또한 꽃에는 정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화장품을 비롯한 각종 향료를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줄기가 항상 녹색을 띠는 나무는 흔하지 않은데, 탱자나무는 항상 녹색을 띠고 있어 사람들은 상록수로 착각할 수 있으나 가을에 낙엽이 지는 관목이다.
귤나무를 접목으로 증식할 때 대부분 탱자나무를 대목으로 쓰는 것이 귤나무 대목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그렇게들 많이 하고 있다.
묘목 증식은 가을에 노랗게 익은 탱자 속에 들어 있는 종자를 채취해서 겨울 동안 노천매장했다가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되고 3년쯤 키우면 생울타리용으로 심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
▣▣ 탱자나무 효능
1. 감기, 인후통 예방 , 기침에 좋은 차 , 감기에 좋은 차 , 건강차
탱자 효능으로 탱자는 감기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감기나 인후통을 앓고 있을 때 따뜻한 차로 섭취하면 항염증 효과가 있어 인후통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고 감기의 증상도 차차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성인병 예방
탱자 효능으로 탱자에는 헤스피리딘 성분과 칼륨 성분이 풍부하며 풍부한 칼륨 성분은 신장에서의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고혈압을 예방,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뇌졸증과 같은 뇌질환이나 동맥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3. 피부미용
탱자효능으로 탱자에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부의 미백 효과에 도움을 주어 기미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콜라겐 합성에도 도움을 주어 탄력적인 피부를 만들며 노화를 예방합니다.
4. 피부질환 완화 약재
탱자는 피부 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약제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탱자 달인 물을 마시게 되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와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5. 위장증상 완화
위장 운동을 촉친시켜 소화에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고 복부에 가스가 차는 듯한 더부룩한 증상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안되고 잘 체하는 사람과 변비가 있는 사람,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에게 약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6. 불안증상 완화
탱자의 좋은 향은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마음이 불안정할때 탱자를 이용하여 차를 끓여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해열작용
탱자 효능으로 탱자는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껍질은 해열제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열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8. 어혈 제거 , 적취 제거
지실, 지각은 어혈제거에 좋은 어혈한약 재료로 한약으로 섭취하는것 외에 지실차로 섭취하는것도 어혈제거 , 적취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탱자 부작용
탱자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체질이 허약한 경우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또 탱자는 한방에서는 탱자는 유산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