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모양이고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는다. 중국 원산이며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이나 약재로 써왔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정원수로 전해져 고려 초기부터 약재로 써온 것으로 추정된다.
수확시기와 가공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껍질이 연한 녹색이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강한 청매,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란 황매, 청매를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오매 등이 있다.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지에서 많이 재배하며,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식용으로 재배한다.
열매 중 과육이 약 80%인데, 그 중에서 약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이다. 무기질·비타민·유기산(시트르산·사과산·호박산·주석산)이 풍부하고 칼슘·인·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 있다. 그 중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는 작용을 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
보통 술을 담가 먹으며 잼·주스·농축액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 먹는다. 그밖에 간장·식초·정과·차를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 매실의 효능
1. 속에 탈이 난 것을 달래주는 효능
피크르산의 해독작용으로 배탈과 식중독에 도움을 줌,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배가 아프고 토하며
설사가 날 때 가정상비약으로 요긴하게 쓰임.
2. 소화 기능 개선
천연소화제, 구연산(매실의 신맛)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시키고 식욕 저하 효과, 장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개선.
3. 간 기능 회복 -
세 가지 독(음식물, 혈액 속, 물속)을 없애고, 손상된 간 회복.
4. 피로 회복 –
피루브산과 파크르산이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강하게 만들어 독소를 배출하고,
구연산 성분은 젖산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를 도움.
5. 피부 건강
항균작용이 뛰어나 피부 트러블 예방, 기미,주근깨 예방과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미용에 도움.
6. 빈혈, 골다공증 예방
칼슘이 풍부하여 빈혈, 생리불순 등에 효능. 뼈를 강하게 해줌.
7. 염증 치료 및 해열작용
곪은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발라주면 화끈거림이나 통증 완화.
8. 항균작용, 혈관
건강 및 혈관질병(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을 예방
9. 체질 개선
산성화 된 몸, 혈액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줌.
◈ 매실 부작용
1. 매실의 씨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이 들어 있어 의식을 흐리게 하고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생으로 섭취하게 되면 설사, 복통을 유발하고,
치아와 식도에 손상이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소화에 도움을 주지만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위염, 위궤양 등의
질병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