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픈 퇴행성관절염에도 거머리사혈이 좋아여
건강에 관한한 저는 자신있었답니다
성격이 급해 남편이나 남에게 부탁하니 제 힘으로 해결하고
난들이 빌빌거리고 몸을 도사릴때도 한덩치값 한다고 먼저 나섰고
남들이 연례행사처럼 겪는 독감이나 감기몸살도 제대로 한번 걸려본적이 없었으니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한다는 말은 지금껏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주위에서는 건강을 위하여 맛없고 먹기 싫어도 억지로 먹는다지만
기본적인 건강식품으로 챙겨먹는 우유와 멸치,콩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3가지고
과일도 신맛을 싫어해서 수박이나 참외,배나 조금 먹지 그 외는 다 싫어합니다
남들이 싫어하는 흰쌀밥과 커피가 제게는 유일한 건강식이였습니다
완전 청개구리 식단의 그 결과가 5학년3반이 되니 서서히 나타납니다
유전적인 비만체질을 타고나서 살과의 전쟁을 치르는 동안
평생 육중한몸을 잘도 이겨온 무릎이 이제서는 반기를 듭니다
나이도 어영부영 50중반을 바라보니 흔히 말하는 퇴행성관절염 같습니다
바쁜일이 많아서 하루종일 많이 돌아다닌날은 종아리가 퉁퉁붓고
계단을 오르내릴때 무릎에 통증이 절로 느껴지고
앉았다 일어서려해도 무릎에 저절로 과부하가 걸려 예전같지 않습니다
어제는 비도 오고해서 오랫만에 도솔 참숯가마에 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다니다가 먹고사는게 바쁜탓에
작년부터는 아예 못다녔는데 이제는 건강관리차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다시 다니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숯가마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뜨거운 가마안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려니 아이쿠,,,
숯불을 쬐려해도 쪼그려 앉아야하니 무릎이 아픕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숯가마에서 친정어머니가 관절에 나쁘다고
쪼그려 앉지마라해도 나는 끄떡없노라며 자신만만했었던 제가
이렇게 무릎관절이 아파올줄은 정녕 상상도 못했답니다
무릎이 아프니 마음과는 달리 모든 행동에 제약이 다릅니다
하여 밤에 무릎에 거머리를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예전에 무릎이 아파서 손도 못돼던 친구도 거머리로 고쳐주었고
저도 아플때마다 임시로 10마리 정도씩 붙여서 괜찮았는데
이번엔 지난번과는 아픈 차원이 영 틀립니다
10마리보다는 20마리정도로 거머리를 한번에 많이 붙일수록
어혈이 많이 빠져서 효과는 더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금껏 워낙 많이 붙여서 몇십마리를 붙인후엔
누적된 피부족현상으로 나른함과 피곤함을 절로 느낍니다만
무릎이 아픈것 보다는 낫지 싶어 밤에 거머리를 붙였더니
거머리가 피를 먹는동안 무릎이 지글지글
너무 너무 간지러워서 핀셋으로 거머리 사이사이를 긁어줄 정도입니다
하나 끈적하니 엉킨 어혈들이 빠지고나니 다리가 한결 가볍고 가뿐한 느낌입니다
일차적으로 한고비는 넘겼지만 언제 또 다시 무리하면 통증이 다시 시작될지 모릅니다
중요한것은 체중을 줄여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남은 과제입니다만
참말로 쉬운것은 아니지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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