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의 세자시절 세계 최초의 우량계 발명 종합정리
문종(文宗)이 세자(世子)시절인 1430년대 후반인 1438년경 우량계를 세계최초로 발명했다는 사실은 2010년 6월 8일부터 6월 29일 사이에 5회에 걸쳐 본란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이제 이들을 종합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새로운 결과로 과거의 주장을 갱신(更新)하렵니다. 세종실록 권92, 세종23년 신유(辛酉) (明 正統6년) 4월 을미(乙未) 29일(1441년 5월 28일)자 첫 번째 기록에 나오는 황우(黃雨)의 변에 대해 세종(世宗)이 승정원(承政院)에 이른 말 중에 “근년이래로 세자가 가뭄을 근심하여, 비가 올 때마다 땅을 파서 젖어 들어간 깊이를 잣대로 재었으나, 정확하게 푼수(分數)를 알 수 없었으므로, 구리로 만든 기구를 궁중(宮中)에 설치하고, 여기에 고인 빗물의 푼수(分數)를 조사했다”는 내용의 종합정리이기도 합니다. 첨부파일은 세종실록 권92, 세종23년 4월 을미 조(條)의 원문(原文) 영인본입니다.
1. 문종(文宗)이 세자(世子)시절인 1430년대 후반 우량계(雨量計)를 발명했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우량관측 기기이다.
2. 1430년대를 몇 년으로 나타내야 할 경우 1438년경으로 정리된다.
3. 몇 월 몇 일이 필요한 경우는 개략적으로 1438년 5월 28일로 할 수 있다. 단 5월 28일은 문종의 세자시절 우량계 발명을 알려주는 기록이 나타나는 날짜이다.
4. 1430년대 후반인 1438년경 구리로 만들어진 우량계의 크기는 기록에 없으나, 깊이가 2척(尺) (40cm), 직경이 8치(寸) (16cm) 정도로 추정되고, 우량을 재는 잣대는 주척(周尺, 20cm)으로 판단된다.
문종이 세자시절 우량계를 발명했다는 사실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필자는 문종이 세자시절 우량계를 발명한 시기를 보다 사실에 가깝게 알아보려고 노력한 결과가 1430년대 후반인 1438년경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어떤 경우 날짜를 필요로 할 때에는, 그 기록이 나오는 현행의 양력 날짜를 이용해서 1438년 5월 28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기념일을 정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부기(附記)해야 할 사항은 만약 정확한 문헌이 발굴된다면 거기에 따라 날짜가 다시 고쳐져야 합니다.
필자는 1965년부터 승정원일기에 나오는 우량기록을 정리하여 월단위의 시계열자료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에는 y = 2x + 20 이라는 관계식을 도입하여 푼 단위의 우량기록을 mm 단위의 강수량기록으로 변환시켰으며, 측우기록에서 제외되었던 강설량을 포함시켰고, 이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1990년부터는 시계열자료 탐색과 함께 역사적인 사항도 살펴보기 시작했고, 변환식도 보다 합리적으로 고쳤습니다. 2000년부터는 하나포스 홈페이지에 "한수당광장"을 개설해서 해양학 관계 관심사와 함께 측우기에 관한 사항도 실었습니다. 2010년부터는 본란을 이용하여 측우기에 대한 미진한 부분을 재검토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 7월 1일부터는 하나포스 홈페이지가 없어져서, 본란이 유일한 것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이제까지 찾아보며 암중모색해오던 문제들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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