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동진 별세
28일 오전 방광암으로 별세한 가수 故 조동진의 빈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조동진은 '포크계의 대부'로 불린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반향을 얻었다. 이어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발표하며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포크음악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