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나는 보물들 가운데 하나인 ‘황금 거북 딱정벌레’는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색이 특징인 희귀한 곤충이다. 이 곤충이 이렇게 황금색을 띠는 이유는 투명한 보호 껍데기 위에 새겨져 있는 금색 무늬 때문이다. 인도 산림청의 수잔타 난다가 올린 사진 한 무리의 ‘황금 거북 딱정벌레’가 사람의 손 위에서 기어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신비한 생김새의 곤충은 중국,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북동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흔히 발견된다. 몸길이는 약 14mm 정도로 자그맣다.
이 투명한 등껍질은 날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위협을 받으면 색깔이 바뀌기도 한다. 가령 위협을 받았다고 느끼면 단 몇 분 안에 빛나는 황금색이 붉은 금색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