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닮은 감자

호주 농부가 두 개의 팔과 다리와 몸통에 작은 코가 달린 '사람 모양의 감자'를 발견했다고 13일 더 머큐리뉴스 등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살고 있는 73살의 농부 어니 크라우치는 최근 기묘한 모양의 감자를 밭에서 캐냈다.

크라우치가 발견한 감자는 팔과 다리, 몸통과 얼굴 등 완벽한 사람의 모습이었는데, 얼굴에 작은 코도 달려 있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 감자의 '머리' 부위에 싹이 텄는데, 감자의 싹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보인다면서 크라우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람 모양의 감자는 감자튀김으로 만들어 식탁에 올려지거나 종자용으로 사용될 전망인데, 이 감자를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언론은 전했다.

동그란 귀와 코, 불룩 튀어나온 배는 물론 길다란 꼬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미키마우스 감자’가 인터넷 경매에 등장, 화제를 낳고 있다.
미키마우스를 쏙 빼닮은 희귀한 모양의 감자를 발견한 이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하이벨리에 사는 ‘pjjarrett’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문제의 감자를 지난 5월에 자신의 감자밭에서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키마우스 감자를 애지중지 보관하고 있었는데 친구, 이웃들이 ‘미키마우스 맛’을 보자며 성화를 부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문제의 감자를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미키마우스 감자를 소중히 보관해 줄 독지가를 찾는다는 것이 경매자의 소망.

최초 경매가 9.99달러로 시작된 미키마우스 감자는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얻는데는 성공했는데, 경매 마감을 7일 앞둔 현재 아직까지 미키마우스 보호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

미키마우스 감자 인터넷 경매에 나와

우주에서 온 감자 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