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손 닮은 열매
노란색 열매가 아래로 쭉 뻗어 있습니다.
모양은 고추 여러 개가 뭉쳐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향은 유자와 탱자, 감귤과 비슷하다 하네요.
부처의 손을 닮았다 하여 불수감이라 불리는 이 식물은 인도 중ㆍ북부와 중국 남부가 원산지랍니다.
하지만 종자를 이용한 번식이 어려워 희귀식물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충북도 농업기술센터가 어린 가지를 이용해 꺾꽂이를 시도, 92%에 달하는 높은 번식 성공률을 거두는 데 성공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훈근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저희 농업기술원에서는 불수감이라는 식물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하기위해 현재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도입돼 일부 동호인들 사이에서 관상용으로 제배되는 등 인기가 높아지면서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도 이용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