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로 만든 악기
무우와 당근으로 멋들어진 연주를 하는 사람이 있다? 20일 방송된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이 어떤 채소든 악기로 변신시키고 연주까지 해내는 놀라운 재능의 남자를 소개해 흥미를 자아냈다.
일본의 도모 요시쯔시 씨가 그 주인공. 그의 손에 들어가면 어떤 채소든 악기가 되고 만다. 당근의 속을 파고 거기에 당근의 잘린 끝부분을 집어넣자 놀랍게도 리코더와 비슷한 음색이 났다. 브로콜리로 만든 악기는 오카리나와 같은 음색을 내며 놀라움을 더해준다.
무우로 만든 악기 역시 너끈하게 음계를 표현해내는데 성공했다. 방송을 통해 요시쯔시 씨는 "채소로 된 관악기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악기의 원리를 설명했다. 채소에 낸 구멍 속에서 공기가 진동하면서 맑은 소리를 낸다는 것. 사과와 멜론 같은 과일 역시 그의 손에 들어가면 훌륭한 악기로 변신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피아노와 어우러진 요시쯔시 씨의 `아리랑`연주 장면이었다. 제작진을 위해 그는 구슬픈 음색을 지닌 당근 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했던 것. 채소 악기로 자아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대목.
한편, 이날 방송에선 채소 악기 외에도 맨손으로 펄펄 끓는 기름 속에 손을 넣어 닭을 튀기는 사람과 10년 동안 고추만 먹은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어 관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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