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0개월 동안의 투병 생활에도 논과 밭을 가꾸었다고 전해?다.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가 지난 1일 별세했다.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해 11월 말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결과 폐암 말기의 진단을 받고 이후 10여 개월 동안 암 투병 끝에 최근 병세가 악화 돼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한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은 “당신만의 방식으로 잘 살아가시던 분의 삶에 들어가 영화로 세상에 알려지게 한 것이 잘된 일인지 잘못된 일인지 여전히 마음 한편이 죄스럽고 무섭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신 만큼 이제는 부디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 할아버지의 묘는 “소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누렁이’가 묻힌 워낭소리 공원묘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암투병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논과 밭을 다니며 소와 함께한 추억의 터전을 가꾼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5남 4녀를 둔 최원균 이삼순 부부는 지난 2009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에서 소와 함께 40년간을 살아온 농사꾼의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정말 안타깝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누렁이 곁에서 편안하시길" "안녕히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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