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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간경변증으로 인한 복수, 극심한 변비에 효과가 있다.
설사, 이뇨작용으로 몸속의 독성을 풀어 버리고 회충, 촌충 등의 해충은 몰아낸다.
식물특징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 있으며 줄기는 시계바늘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나는데 땅이 기름진 경우에는 그보다 더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심장꼴로서 보통 세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부분은 뾰족하다.
갈라진 가운데 조각은 타원꼴로 넓고 양가의 조각은 작고 짧다.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의 꽃대가 자라 올라와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한 송이 내지 세 송이가 피어난다.
꽃의 지름은 6cm 안팎이고 색채는 보랏빛을 띤 남빛인데 흰 꽃 붉은 꽃 등 여러 가지 짙은 색깔을 지닌다.
7~9월 중에 꽃이 핀다.
원래 열대 아시아 원산의 풀인데
아름다운 꽃을 즐기기 위해 널리 가꾸고 있으며 야생 생태의 것도 가끔 보인다.
효능
대변이 나오지 않고 또 오랜 체중일 때 설사시키는 약으로 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달여서복용한다.
간변증으로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있을 때 몸에 부기가 있을 때에도 약용한다.
상기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견우자를 달여 먹음으로써 엉켰던 대변이 쏟아져 나오고 막혔던 소변을 좌악 누어 버리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뱃속에 고였던 물이 없어지고 몸이 부어올랐던 것이 가라앉으며 독기가 빠져나간 것처럼 시원해진다.
이렇듯 대소변과 물이 다 쏟아져 나오면 시기를 쫓아내고 내장을 청소하는 결과를 가져와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는 것이다.
나팔꽃 전설
약 400년 전부터 검은씨앗(견우자)이 약으로 쓰여 왔다 하는데
그 약효가 특출하여 널리 소문이 나 있었다.
옛날에 한 농부가 나팔꽃의 검은 씨앗을 꼭 구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생각 끝에 집에서 소중하게 기르던 소를 끌고 가서 이 약과 바꾸어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견우자란 이름이 나오게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