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요리

코다리의 효능과 강정

이모이모 2023. 7. 20. 18:40

명태만큼 다양한 이름을 가진 생선도 없을 것입니다.

갓 잡아 싱싱한 것은 생태,

냉동실에서 꽁꽁 얼릴 것은 동태,

40일간 얼렸다 말렸다를 스무번 이상 되풀이한 것은 황태,

60일 정도 말린 것은 북어,

반쯤 건조시켜 4마리씩 코를 꿰어놓은 것은 코다리,

어린 치어를 바짝 말려 술안주로 즐겨 먹는 것은 노가리라고 불립니다.

 

잡는 시기, 지역, 방법에 따라선

봅에 잡은 것은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 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

그물로 잡아올리면 망태,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

강원도에서 잡은 것은 강태라고 불립니다.

 

이름만큼 영양가가 아주 풍부한 명태에 대해 알아봅시다

◐ 명태의 효능 ◑

1. 해독작용

명태를 얼리지 않은 생태는 그 성질이 평(平)하고 소화흡수가 잘 될 뿐만 아니라

간을 보호해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특히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명태 국물을 뽀얗게 우려 마시면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죠.

국물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음료수처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다양한 영양소 함유

명태의 흰 살은 단백질은 많지만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며

칼슘, 인, 철, 무기질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명태의 아가미는 멸치보다 칼슘이 많고 보통 고니라 부르는 명태곤지는

단백질과 인이 풍부하여 뼈와 치아에도 아주 좋답니다.

 

3. 눈을 맑게 해줌

 명태의 간유(간에서 뽑아낸 기름)에는 대구 한 마리의 3배나 되는 비타민A가 들어 있어

 안질로 눈이 침침하거나 잘 안 보일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시력 보호제가 없던 시절에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찾던 최고의 영양원이었다고 합니다

 

4. 노화방지, 생식 기능의 정상화

명태 알에는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이 많아 생식 기능의 정상화 시키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5. 수족냉증에 효과

명태는 성질이 따뜻해서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좋으며

열을 가하면 살이 쉽게 풀어져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름 만큼이나 정말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명태

요즘 설(구정)이 다가오면서 그 가격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으로 올겨울

적정 가격으로 명태를 많이 먹을 수 있었음 좋겠어요~^^

 남편 아침 해장국으로 명태로 끓인 북어국 추천합니다^^

◐◑코다리 강정 만들기◐◑

 재료

코다리, 한마리

녹말가루3큰술

카놀라유

 

코다리  밑간  재료

소금1/3작은술,,요리술1큰술

생강즙1작은술,,후추가루약간

 

코다리 강정 양념

고추장1큰술.진간장1큰술.캐첩2큰술.다진마늘1/2큰술.

요리술2큰술.후추가루.물엿2큰술.꿀1큰술.땅콩.깨

▲말린 코다리를 씻어 지느러미와 머리를 떼어내고

▲등뼈를 발라내 주어요 

▲등뼈를 발라낸 다음 핀셋을 이용해서 잔가시를 발라내 주어요~~

튀겨주기 때문에 웬만한 가시는 먹을수있지만

어린이들에겐 혹시라도 위험할수 있으니

 꼼꼼히 잔가시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요 

▲토막낸 코다리를 그릇에 넣고 코다리 밑간 재료를

넣어주고 골고루 버무려 놓아요 

▲밑간한 코다리에 물기가 많으면 키친타올로

눌러 물기를 닦아내고 전분을 넣어 코다리에

옷을 입혀 주어요 

▲팬에 카놀라유를 붓고 170도 정도로 가열한다음~~

기름온도는 소금을 약간 기름에 넣어보면

쨍~~ 소리가 나면서 바로 올라오면

비슷한 온도라고 보면 되겠구요 

▲코다리를 하나씩 넣어서 튀겨주고 

▲먼저 들어간 순서대로 뒤집어 주고 노릇해지면

노릇해진 순서대로 하나씩 꺼내 주고 

▲키친타올을 깔아서 기름기를 제거해 주어요 

▲냄비에 코다리강정 양념을 넣고 자글~자글~

끓여 주고 

▲튀겨 놓은 코다리를 넣고  

▲코다리에 양념이 골고루 잘 발라지게 버무려 주어요 

▲볶은 땅콩은 도마에 놓고 칼로 다져넣고 깨도 솔~솔~

뿌려 주고 버무려 주면  

▲고소하면서 달콤하고 쫄깃하면서 바삭하기까지 

넘 맛나는 코다리강정 입니다 

저녁상에 코다리강정 딸랑 두조각 올려서

 한쪽씩 맛만 보고 아들 주려고 남겼는데요

참내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웬만해서 맛이 어떻네~~ 말 잘안하는

남편이  콧소리로 히~잉~~~히~잉~~???

너무 맛있는데 한조각만 더 먹으면 안될까?

애교를 다 부리더라구요~~ㅍㅎㅎㅎ

결국 코다리강정 한조각 더 먹고야 만족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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