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페루의 우로스 섬

이모이모 2022. 11. 29. 09:29

푸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티티카카 호수를 30분 정도 가 우로스 섬을 만난다.  갈대 (토토라)로 만든 섬이다. 호수에 떠있는 40여개의 섬 에는 약 35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으며 학교와 교회도 있다.이 섬에 사람들은 우루족이라고 불리며 티티카카 호수애서서식하는물고기, 물새등을 잡고, 밭에서 감자 등을 재배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근래에는 관광객상대로 생활하고있는사람도 많다또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수단이 되는 배도 이 '또라또라'로 만든다.우루족이 이렇게 갈대섬에서 산 지 벌써 600년이 었다고 한다.토토라로 만드는 건 섬 뿐이 아니다. 집도 만들고 곤돌라 모양의 배도 만든다. 토토라의 연한 순 부분은 먹기도 한다. 우로스 섬은 이렇게 만들어진 갈대섬 40여개를 통칭하는 말인데,큰 섬에선 10여가구가 살기도 하지만 작은 섬은 달랑 집 2채인 곳도 있다. 갈대 더미가 물에 둥둥 떠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밤 습기가 올라와 아주 춥다고 한다. 섬의 바닥은 계속 썩어들어가는 상태다.바닥이 많이 썩으면 갈대를 위로 계속 쌓아 무게를 지탱할 두께로 만들어줘야 한다. 우로스 섬의 뜻이 '매일 새롭게'라던데, 늘 토토라를 위로 쌓아야만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듯하다. 큰곳에는 우체국, 박물관및 후지모리 대통령 시절 지은 학교도 보인다.잉카 시대에 천민으로 쫓겨난 사람들이 코파카바나에서 생활을 하다가스페인 군에 쫓겨서 이곳에서 섬을 만들어 살게 되었다고도 한다.어쨌든 그들은 몇 백년에 걸쳐서 자신들의 독자적인 원시 생활형태를  유지하면서 대를 이어 갈대섬에서 살아오고 있다

 

페루에 있는 우루 섬은 지질학적인 지형이 아니라 우루족 사람들이 티티카카 호수에 많이 나는 토토로라는 갈대로 만든 인공 섬이다 계속 갈대를 쌓기 때문에 아래쪽이 썩어도 섬은 유지된다 하네요 호수에는 큰 인공 섬이 41개나 되는 이 중에는 몇 세대째 계속 떠 있는 섬도 있다 하네요 신혼부부는 신접살림을 차릴 섬을 만들수 있다 한다 자신만의 미니 섬을 그표면이 스펀지 처럼 60센티미터나 발이 빠지고 마치 물침대 같아서 외부인들이 걷기란 쉽지 않다 하네요 우루족은 잉카인들이 때문에 살던 곳에서 쫓겨나자 그들의 박해와 토지세를 피하려고 호수에서 살기 시작했하네요 이웃인 아이마라 족과의 중혼이 너무심해서 1959년에 마지막 순수 우루 혈통을 지닌 사람이 사망함으로써 순수한 우루족은 사라졌다 그러나 그들이 일군 독특한 갈대 문화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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