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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실내에서 말려도 '냄새 잡는다

이모이모 2025. 4. 6. 09:24

▣▣, 빨래, 실내에서 말려도 '냄새 싹 잡는' 꿀팁

 

봄엔 기온이 올라가니 빨래 말리기 좋은 계절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잦아 오히려 빨래 말리기에 불리한 날이 많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은 환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 순환이 떨어져 빨래도 잘 안마르게 된다. 여기에 일조량까지 일정하지 않아 햇빛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환경에서 실내 건조를 하다 보면 쉽게 꿉꿉한 냄새가 배기 쉽다. 건조 시간이 길어지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며 악취가 나기 쉽다. 그렇다면 냄새 없이 빨래를 '빠르게, 보송하게' 말릴 수 있는 실내 건조 꿀팁을 알아보자.

1,실내건조, 냄새 없이 보송하게 말리는 비결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은 가벼운 탈수 추가하기다. 세탁기의 기본 탈수 기능만으로는 의외로 많은 수분이 남아 있다. 특히 수건이나 청바지처럼 두꺼운 섬유는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건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세탁이 끝난 후, 표준 탈수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2~3분 정도의 짧은 탈수를 추가해주는 것만으로도 건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2,그다음은 제습기나 선풍기 활용하기다.

통풍이 안 되는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면 습기가 갇히면서 악취가 발생하기 쉽다. 선풍기를 틀어 빨래 사이로 바람이 통하게 하거나, 제습기가 있다면 옷 아래쪽에 두어 아래에서 위로 공기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습기를 빨아들이면 좋다. 여기에 창문을 5~10cm 정도 열어 잠시만이라도 자연 환기를 해주면 실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3,세 번째는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 사용하기다.

섬유 유연제는 향은 좋지만, 섬유에 얇은 코팅막을 생기게 해, 건조 시간을 늘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식초는 산성 성분으로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 물 1컵에 식초 2큰술 정도를 넣어주면 빨래의

꿉꿉한 냄새를 방지하고 섬유도 부드럽게 해준다.

 

4,식초의 냄새는 건조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건조대 위치도 매우 중요하다. 건조대는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거실 한가운데나 창문 근처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방 구석이나 화장실 근처처럼 닫힌 공간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좋지 않다. 특히 커튼 근처나 벽에 너무 가까이 붙여 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바람이 들어오는 창가 근처에 건조대를 두되, 벽과 30cm 이상 띄워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빨래 사이 간격을 넓혀 건조대에 널거나, 건조대 사이에 제습제나 신문지를 걸어놓으면 빨래가 빨리 마르는 효과가 있다. 옷이 겹치거나 서로 닿아 있으면 건조 시간이 길어지며 냄새가 날 확률도 높아진다. 간격을 넓게 두고 널어주는 것이 좋다. 건조대 아래, 또는 빨래 사이에 신문지나 제습제를 함께 두면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해 빨래 마르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