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초록색으로 물든 시카고 강
이모이모
2023. 10. 30. 09:04
▣▣,초록색으로 물든 시카고 강물
St. Patrick은 5세기경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인물이다. 그의 사망일인 3월 17일을 기념하여 시카고에서는 강물을 녹색으로 물 들이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내에는 온통 초록색과 클로버 무늬로 차려입은 사람들이 빼곡한데, 이 녹색 클로버가 아일랜드의 상징이라고 한다. 환경을 고려해서 채소 등에서 추출한 천연 염색물을 붓는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1주일 동안이나 강물이 초록색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몇시간 정도만 유지가 된다고 한다. 이날 블루밍턴에서 출발하여 시카고로 가는데, 그 초록색깔 유지시간을 넘길까봐 과속하는 바람에 딱지를 떼이고 말았다. 흑흑~
한국인들도 많이 미국에 살고 있는데, 언젠가 미국의 전통의 한 일부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태극무늬 모양 옷을 입고, 저 강에 색동 염료(?)를 부어 눈을 즐겁게 하고, 농악대를 앞세운 퍼레이드를 언젠가는 볼수는 있을까 ^^
▲생각보다 충격적으로 초록빛이죠? 저는 살짝 흉내만 내는 줄 알았는데..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해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수천명의 관람객이 초록색 물감이 든 시카고 강을 구경하고 있다
학교 바로 앞이 강이라 잘 보이더군요. 초록색으로 염색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