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귀신 고래
▣▣,한국계 귀신고래
이들은 또 한국에서 200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귀신고래 조사와 홍보포스터, 신고자 포상금 지급, 보호종 지정, 구조팀 설치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고래연구소 김현우 연구원의 `북태평양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귀신고래의 영양상태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장근 고래연구소장은 "멸종위기종인 귀신고래를 우리나라 동해에서도 봤다는 신고가 여러차례 접수되고 있 다"면서 "귀신고래가 혼획됐을 경우 재빨리 풀어주고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북서태평양에 한국계 귀신고래 130마리 생존
국제기구, 포상금 지급 등 한국 보존대책 호평
▲한국계 귀신고래는 현재 약 130여마리가 생존하고 있으며 연간 3%의 개체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 9월 21일부터 4일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주관으로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개최된 북서태평양(한국계) 귀신고래 워크숍에서 귀신고래의 국제적 보존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IUCN은 국제멸종위기종 등급을 분류하는 기구로 북서태평양 귀신고래의 현황과 위협요인 파악 및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고래연구소 2명)과 일본, 중국, 러시아 고래전문가와 국제포경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고래과학자들은 최근 3년간 태평양 연안에서 암컷 귀신고래 5마리가 어구에 혼획됐다면서 앞으로 혼획 등 비자연 사망이 지속될 경우 귀신고래의 자원회복이 보장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귀신고래가 회유하는 국가에 어구 혼획시 즉각적인 회생조치, 신고자에 미화 2만5천달러 의 포상금지급, 지속적인 회유 조사노력, 선박충돌 방지, 위성추적 조사 등을 IUCN을 통해 권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