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모녀 합장기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영월 동강 어라연이 '기도하는 모자상 모습을 볼수있네요.기암 괴석의 어라연은 동강의 백미로 동강 탐방객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 최근 어라연이 기도하는 모자상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그러나 소문과 달리 어라연 자체 모습으로는 기도하는 모자상을 찾기 어렵다는 게 중론. 다만 지난 2000년 6월 서양화가 김재홍(47)씨가 동강의 아름다움을 담아 동강의 아이들'동화작품에 어라연을 형상화한 유화 그림이 실려 있을 뿐이다.
김씨의 동화책에서 문제의 어라연 그림을 바로 세워 보면 바위와 물에 비친 물그림자에서 살아 있는듯 잔잔하게 웃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의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동강에 비친 모자상 바위의 위치 등을 알려달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라연을 형상화한 그림이기 때문에 실제 어라연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