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는 표고 100~1,600m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나무 높이는 10m까지 크며,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천연 분포하는데 그 종류가 120여 종이나 된다. 그렇게 많은 품종이 있지만 우리나라 때죽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때죽나무는 영어로 스노벨(snow bell)이라고 하는데, 이름에서와같이 종 모양의 꽃이 긴 화경에 달려 2~5송이씩 모여 늘어 있고, 1cm쯤 되는 열매도 종 모양을 함으로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같은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쪽동백은 때죽나무와 꽃 모양이 비슷하다. 때죽나무 잎은 길이가 2~8cm, 넓이 2~4cm 되는 계란형이지만 쪽동백은 잎의 길이가 7~20cm, 넓이 8~20cm나 되며 오동나무 잎과 비슷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