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형 간염 환자 약 40%는 조개, 굴 등을 익히지 않고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부분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면 드물게 간 기능이 상실되는 간부전으로 진행되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A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는 만큼 만성 간 질환자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없는 20대~40대 또한 접종이 권장된다. E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 백신이 없으므로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