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인 세개

농구선수 김영희

이모이모 2022. 10. 12. 17:08

▣▣ 농구선수 김영희 거인병 알고 있다

김영희씨는 1984년 'LA올림픽' 여자 농구 은메달 주역입니다.

그는 현역 시절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여자 농구계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1987년 연습 중 쓰러진 이후 거인병(말단 비대증)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얼마전엔 크게 아파서

2개월 동안 입월을 했다"며 "병원에서 힘든 고비를 많이 넘겼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말단 비대증 증상이 장기가 커지는 병인데 예전에 수술했던 자리에 피가 많이

고여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타까운건 1986년 아시안 게임 이듬해에 말단 비대증 판정을 받았다는 점인데요,

그는 위험한 뇌수술을 받고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여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특히 힘들었다는 김영희는 "등 뒤에서 남성들이 '와 거인이다'

'남자야 여자야' '저것도 인간인가'라며 웃더라. 한 할머니는 흉측한 동물을 보듯

놀라시더라. 그때 제가 '죄송하다. 저도 사람이다'라고 했다" 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는 거인병 찻에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 최근 입원으로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는 "매달 나오는 체육 연금 70만원으로 한 달을 산다.

보름만에 다 없어지기도 한다. 이번에는 입원하면서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

했는데요, 즉 매달 연금 70만원으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쩔때는 병원비 때문에

모자를때도 있다고 합니다.

 

김씨가 앓는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 과잉 분비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뼈 성장으로

손발과 안면 등은 물론 혜와 같은 연부조직도 커집니다. 그는 1987년 11월 훈련 도중

반신마비를 겪었고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면서 " 큰 혹이

시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두눈 모두 실명할 뻔했다"며 김영희는 "당시 진통제만 하루에 15알

넘게 먹고 버텼다"며 "불안증과 우울증이 심해져서 3-4년 간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한동안 불안증과 우울증을 겪던 김씨는 장애인 봉사를 하며 아픈마음을

치유해 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보다 더 힘든 사람을 도우려 기부와 나누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는데, 계속되는 투병생활로 가난은 심해졌고 몇몇 농구계 인사들의

도움으로 버텨왔다고 하는데요, 그는 "후배 농구 선수 서장훈과 과거 대표팀에서 함께

운동했던 허재 감동이 응원차 돈을 보내줬다. 정말 마음이 따뜻하다. 고맙더라"며

"두 사람이 정이 많다. 겉모습만 보면 안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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